홍문표, 윤심 공천 우려에 "공정한 룰 세우는 한동훈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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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심(윤 대통령 의중)에 따라 총선 공천이 좌우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공정한 룰을 세우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 위원장께서 공천 기준을 여러 가지 면면을 살펴보고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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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신 험지 나가야 대통령 잘 모시는 것"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심(윤 대통령 의중)에 따라 총선 공천이 좌우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공정한 룰을 세우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 위원장께서 공천 기준을 여러 가지 면면을 살펴보고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칙을 제시하고 원칙에 따라서 자료 준비를 해서 공관위원들에게 나눠준다면 그 룰대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만 한다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기우에서 우리가 논의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원칙이 없다든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 가까운 사람을 꽂는다, 험지 차출이다 이런 무원칙적인 방법으로 한다면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핵관'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원으로 선임된 데 대해서는 "이 의원이 제일 당내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당내 사정을 모르고는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공천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고 했다.
이어 "윤심이라고 보기는 좀 애매모호한 데가 있다"며 "당내 사정을 모르는, 또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없는 그런 공천을 할 수 없다. 그런 쪽으로 저는 무게를 (두고) 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 20% 공천 컷오프로 인한 잡음 우려에 대해서는 "잡음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당무감사를 지난번에 했다. 그리고 이걸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당무감사의 기준표, 그리고 아까 말씀대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종 선거에서 나왔던 성적표, 그리고 여론조사 등등을 놓고 원칙을 쫙 정리하다 보면 컷오프 10%, 20%, 30%가 나온다"며 "그렇게 했을 때 국민도 수긍하고 당원들도 '우리 지구당 위원장 국회의원 성적이 저렇구나, 그래서 컷오프되는구나'고 했을 때 잡음이 줄어든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에게는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대통령을 잘 모시려면 그래도 가깝게 있었던 분들이 험지에 나가서 당선돼서 왔을 때 그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양지를 따라다니고 기회주의, 철새처럼 이로운 것에만 간다면 그건 대통령을 모시는 정신도 아니고 그리고 우리 당에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김건희 여사가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지목이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영부인께서 나는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되시면 내조만 하겠다 스스로 얘기를 하셨다. 근데 그걸 벗어난 부분이 이제 몇 과정 있으니까 야당이나 우리 국민 일부에서 지적을 하고 있다"며 "다만 당연한 것, 꼭 해야 될 것까지도 몰아쳐가지고 영부인의 월권이고 영부인이 이러면 안 된다고 지적하는 것은 그건 오해의 오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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