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입원 환자 859명…급성 호흡기감염 중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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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자가 3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가 72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31.7%)을 차지하고 했으며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는 44명(19.4%), 코로나19는 34명(15.0%, 34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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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심 환자 51.9명…유행 기준의 7배
장관 감염증 유행…노로바이러스 340명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지난 한주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자가 3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의 7배를 넘는다.
질병관리청이 12일 공개한 1월 1주 차(12월 31일~1월6일)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에 따르면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2831명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859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30.3%)을 차지했다.
인플루엔자(독감) 818명(28.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421명(14.9%) 리노 바이러스 261명(9.2%), 사람 코로나 바이러스 252명(8.9%), 아데노 바이러스 100명(3.5%)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세균성 입원환자는 258명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98.4%) 중심으로 발생했다.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가운데 인플루엔자가 72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31.7%)을 차지하고 했으며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는 44명(19.4%), 코로나19는 34명(15.0%, 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코로나19는 6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52.9%에 해당한다.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급성 호흡기 감염증 병원체감 시에서는 인플루엔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40.9%)하고 있으며, 코로나19(11.8%),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8.8%) 순이다.
한편,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은 51.9명으로 지난주(49.9명)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6.5명)의 7.9배 수준이다.
최근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 추이를 보면 12월 3주 54.1명→12월 4주 43.3명→12월 5주 49.9명→1월 1주 51.9명으로 소규모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전체 장관 감염증 환자는 527명으로, 최근 6주간 바이러스 중심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중 바이러스성 장관 감염증 환자는 411명으로, 노로바이러스(340명)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유행에 따라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해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호흡기 감염병 표본 감시체계는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감시 195개 및 병원체 감시 77개 ▲병원급 입원환자 대상 218개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대상 42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로 나누어져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024년부터는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의 발생양상 및 중증도 현황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가족·친지와의 모임이 잦은 설명절을 앞두고,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대면 면회에 따라 감염 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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