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벗고 ‘봉다리’ 쓴 한동훈…사직구장 직관 논란에 꺼내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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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여년 전 부산에서 근무하던 검사 시절 사직구장에서 응원하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11일 부산 방문에서 문재인 정권 시절인 지난 2020년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 당시,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야구를 관람했다는 그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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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여년 전 부산에서 근무하던 검사 시절 사직구장에서 응원하던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위원장이 부산에서 지낸 2020년1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퍼졌다. 야권 내에서 영향력이 큰 유튜버 김어준 씨도 이날 자신의 채널에서 관련 게시물 내용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12일 공보실을 통해 “한 위원장은 2007~2009년,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 때문에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이 많다”며 “한 위원장이 부산 생활할 때 사직구장에서의 재밌는 사진이 있어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이 공개한 한 위원장 야구관람 사진은 좌천 당시가 아닌 2008년 찍은 것으로, 당시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던 만35세 한 위원장은 주황색 쓰레기봉투, 이른바 ‘봉다리’를 머리에 쓰고 있다. ‘주황색 봉다리’는 부산에 연고를 두고 있는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팀의 과거 응원문화 중 하나다.
앞서 한 위원장은 부산을 방문에서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며 부산에서 살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을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4번 좌천당하고 압수수색도 2번 당했다. 그 처음이 이곳 부산이었다. 그런데 저는 그 시절이 참 좋았다”며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를 배웠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부산지방검찰청에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1~6월에는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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