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안부 정보공개 종합평가서 '우수등급'

사전정보공개, 고객관리 등 전 분야 고른 점수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2023.11.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정보공개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행안부가 매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LH는 사전정보공개·원문공개·청구처리·고객관리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4.58점 상승한 96.65점으로 한 등급 올랐다.

공기업 유형 평균 93.87점보다 2.78점이 높은 점수이며,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8개)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특히 다른 공기업 대비 높은 문서목록 공개율(99.94%), 국민 관심정보 사전발굴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H는 매년 전사적 정보공개 향상방안을 수립해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해 왔다. 2022년도에는 임원급 이상 결재문서의 원문공개율 제고, 비공개 사유 명확화 등 정보공개의 적극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고객 모니터단 운영, 홈페이지 내 자주 찾는 정보 톱 10 신설, 생산문서 목록 전체 공개 등 선제적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 알 권리 실현에 노력해 왔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단 행정 정보뿐 아니라 설계도면, 시공영상 등 건설정보도 연내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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