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GG 수상자 김하성, 굉장히 유용한 선수..샌디에이고가 지키고 싶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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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이미 2루에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있다. 김하성은 크로넨워스보다 뛰어난 수비수다"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김하성과 크로넨워스 모두 굉장히 유용한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이들을 지키고 싶을 것이다. 둘 모두를 보유하는 것이 이득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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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MLB.com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1루 고민을 짚으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재정난을 겪으며 구단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현재 1루가 고민이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주전 1루수를 맡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성적이 못미덥다.
2020년 데뷔한 크로넨워스는 데뷔 첫 2시즌 동안 206경기에서 .271/.343/.464 25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며 스타로 떠올랐지만 2022-2023시즌에는 285경기에서 .234/.323/.385 27홈런 136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127경기 .229/.312/.378 10홈런 48타점에 그치며 리그 평균 이하의 타격 생산성을 보였다. 1루는 여전히 '거포'의 포지션. 크로넨워스로는 부족하다는 시선이 많다.
다만 크로넨워스는 '처치 곤란'한 선수다. 1994년생으로 곧 30세가 돼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7년 8,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나이와 성적을 감안하면 샌디에이고가 상당한 '연봉보조'를 해줘야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크로넨워스는 헐값에 포기하기는 아쉬운 선수기도 하다.
내야는 이미 포화 상태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 2루수 김하성이 있다. 부상이 있는 마차도가 지명타자를 맡고 김하성이 3루, 크로넨워스가 2루를 맡을 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이동일 뿐이다. 크로넨워스가 다른 포지션에 안착하기는 어렵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이미 2루에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있다. 김하성은 크로넨워스보다 뛰어난 수비수다"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김하성과 크로넨워스 모두 굉장히 유용한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이들을 지키고 싶을 것이다. 둘 모두를 보유하는 것이 이득이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김하성이 올해를 끝으로 샌디에이고를 떠날 가능성도 짚었다. MLB.com은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한 후 김하성이 FA가 되면 샌디에이고 내야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전망했다.
샌디에이고가 '오버페이'를 한 크로넨워스의 운명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가 지켜야할만한 가치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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