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주면 의대 합격”…학부모 속여 수십억 챙긴 입시 컨설턴트
한수진 기자 2024. 1. 12. 09:39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킬 수 있다며 학부모들로부터 뒷돈 수십억원을 뜯어낸 입시 컨설턴트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서울지역 입시 컨설턴트 A씨를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약 2년간 학부모 3명을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그는 대학에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주면 자녀를 의대 등에 입학시킬 수 있다며 학부모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최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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