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을 'ㅍㅌ닐'·'펜_타_닐'로 온라인 광고, AI가 잡는다

강승지 기자 2024. 1. 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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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식품·의약품·마약류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를 판별하는 데 인공지능(AI)이 활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의 식품·의약품·마약류 불법유통 등을 항상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불법유통·과대광고 등을 판별해 신속하게 차단·조치하는 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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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AI 기반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 연내 구축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앞으로 식품·의약품·마약류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를 판별하는 데 인공지능(AI)이 활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의 식품·의약품·마약류 불법유통 등을 항상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불법유통·과대광고 등을 판별해 신속하게 차단·조치하는 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억75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온라인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차단하는 감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로써 마약 판매성향이 있는 게시글을 판단해 적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마약류인 '펜타닐'을 'ㅍㅌ닐', '펜_타_닐' 같이 검색을 피하려 초성, 은어를 쓰는 검색 방지용 광고도 단속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자동으로 신속차단을 요청, 관리하는 기능도 탑재한다.

식약처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심야·휴일 등 취약 시간에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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