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뮌헨 대신 토트넘 선택… 토트넘, 드라구신 품었다

이정철 기자 2024. 1. 12.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루마니아 특급 수비수' 라드 드라구신(21)을 품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노아에서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그의 등번호는 6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제노아의 '루마니아 특급' 드라구신을 영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하며 제드 스펜스를 제노아로 임대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루마니아 특급 수비수' 라드 드라구신(21)을 품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노아에서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드라구신과 2030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그의 등번호는 6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라드 드라구신.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 부재에 시달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벤의 햄스트링 부상 속에 토트넘은 최근 풀백들로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센터백 자원인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다이어는 느린 주력 탓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높은 수비 라인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러한 단점은 지난해 12월 브라이튼전과 본머스전에 명확하게 드러났다. 브라이튼전 4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본머스전에서도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에 흔들렸다. 후반 막판까지 무실점을 유지했지만 이는 본머스 공격진의 형편없는 골 결정력과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로 인해 후반 38분 다이어를 투입했지만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지난 6일 번리와의 FA컵 64강전에서 벤 데이비스를 잃었다. 데이비스는 풀백 자원이지만 센터백 경험도 풍부한 선수다. 하지만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제노아의 '루마니아 특급' 드라구신을 영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드라구신은 발 밑 능력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이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센터백이다. 드라구신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최근이 불거진 수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독일 최고 명문팀' 뮌헨이 앞을 가로막았다.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 문제로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던 뮌헨이 드라구신 영입전에 나선 것이다. 뮌헨은 단숨에 제노아와 구단 간 합의를 마쳤고, 선수의 결정을 기다렸다.

라드 드라구신.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을 선택했다. 뮌헨 대신 주전 경쟁이 용이한 토트넘으로 행선지를 잡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큰 힘을 보탰다.

한편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하며 제드 스펜스를 제노아로 임대 보냈다. 현지 언론에서는 스펜스에 대해 1000만유로(약 144억원) 완전 영입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