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특급대우, 이 정도일줄이야”…반려견에게도 미국 비자 줬다, 주일 美대사 깜짝 이벤트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 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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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반려견 '데코핀'이 미국 비자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타니에게 반려견 비자를 선물하는 사진을 소개했다.

미국에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오타니가 강아지의 이름을 차기 행선지로 정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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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도쿄 미국대사관에서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로부터 반려견 데코핀의 이벤트성 미국 비자를 받고 있다. 이매뉴얼 대사는 11일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이매뉴얼 대사 소셜미디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반려견 ‘데코핀’이 미국 비자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타니에게 반려견 비자를 선물하는 사진을 소개했다. 물론 정식 비자는 아니다.

이매뉴얼 대사는 다저스와 계약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권번호는 지난 시즌 오타니가 받은 최우수선수상(MVP)과 강아지(puppy)를 합성한 ‘000MVPUP000’으로 달았고, 컨트롤 번호는 ‘000GOODBOY000’(굿보이·착한 녀석)이라고 적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 화상 인터뷰에서 반려견을 안고 나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에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오타니가 강아지의 이름을 차기 행선지로 정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181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뒤 입단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애완견의 이름을 ‘데코핀’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일본 내 일정을 소화하고자 극비리에 일시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일시 귀국해 주일 미국 대사관을 찾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전했다.

한편 반려견은 미국 비자가 필요없다. 다만, 강아지와 미국을 방문할 때 애완동물 건강증명서와 검역증명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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