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장 중 한 때 애플 제치고 시총 1위…AI로 인한 역학구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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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11일(현지시간) 잠시 애플을 추월해 1위에 올랐다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다시 2위로 내려왔다.
MS의 시총은 이날 장 중 한 때 2조8750억달러로 늘어나 2조8730억달러였던 애플을 앞질렀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애플이 2조8900억달러, MS가 2조8600억달러로 다시 애플이 1위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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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11일(현지시간) 잠시 애플을 추월해 1위에 올랐다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다시 2위로 내려왔다.
MS가 2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잠시나마 시총 1위를 차지한데 대해 AI(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 분야에서 힘의 균형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MS의 시총은 이날 장 중 한 때 2조8750억달러로 늘어나 2조8730억달러였던 애플을 앞질렀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애플이 2조8900억달러, MS가 2조8600억달러로 다시 애플이 1위를 회복했다.
이날 애플은 0.3% 하락한 185.59달러로, MS는 0.5% 오른 384.63달러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MS의 시총이 마지막으로 애플을 앞선 것은 2011년 11월이었다. 애플이 500거래일 이상 1위 왕좌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과 MS는 2019년 2월부터 미국에서 시총이 가장 큰 2개 기업의 위치를 고수해왔다.
MS는 최근 몇 달간 생성형 AI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 수익률이 애플을 앞섰다. 반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이 성장 정체를 겪으며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3개월간 MS는 16% 오른 반면 애플은 2% 상승에 그쳤다.
MS는 지난해 10월 분기 실적 발표 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긴밀한 관계를 통한 AI 기술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시사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반면 애플은 AI 분야에서 별다른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오는 2월2일에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혼합현실 헤드셋인 비전 프로가 주가에 상승 촉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가격이 3499달러로 비싸 단기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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