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빈자리' 채우려는 토트넘…베르너 이어 드라구신까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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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알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32)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수 티모 베르너(28)를 임대 영입한 데 이어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2)까지 품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리에A 제노아에서 활약하던 젊은 수비수 드라구신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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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알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32)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수 티모 베르너(28)를 임대 영입한 데 이어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2)까지 품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리에A 제노아에서 활약하던 젊은 수비수 드라구신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등번호는 6번이다. 드라구신은 김민재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구애도 받았으나 결국 토트넘을 선택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이탈리아) 유스에서 성장해 살레르니타나와 제노아 등을 거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역동적인 축구에 부합하는 '빠르고 많이 뛰는 수비수'다. 또한 센터백과 양 측면 풀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대처 능력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돼 최대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는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골잡이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아울러 최근 팀 내 입지가 좁았던 에릭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는 대신 새로운 젊은 수비수 드라구신을 영입, 선수 가용 폭을 넓혔다.
토트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첼시(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4)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은 12승3무5패(승점 39)로 5위에 자리하고 있어, 후반기 레이스에서 더욱 힘을 낼 필요가 있다.
주장 손흥민의 이탈 등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한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행보로 그 공백을 메워가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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