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효과로 6600만원 돌파 후 주춤…63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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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로 한때 6600만원까지 치솟았다.
12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91% 하락한 634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 첫날 거래량은 40억달러(5조2472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으로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거래량 약 10억달러(1조3128억원)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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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첫날 거래량 '5조원' 넘어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로 한때 6600만원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후 6300만원대 거래되고 있다. 6600만원대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27개월만이다.
12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91% 하락한 634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04% 내린 6357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5% 빠진 4만6355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주춤했다. 다만 비트코인 대비 낙폭은 작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46% 하락한 35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01% 오른 359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44% 상승한 261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 첫날 거래량은 40억달러(5조2472억원)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은 그레이스케일의 GBTC다. 거래 첫날 21억달러(2조7568억원)를 넘겼다. 다음으로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거래량 약 10억달러(1조3128억원)를 찍었다.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엘 크루거 엘멕스 그룹 시장 전략가는 "현물 ETF 승인에 따라 비트코인이 추가적으로 10%~15%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1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6·극단적 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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