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NASA 출범 기대감…한화운용 '우주항공 ETF' 수익률 양호

이사민 기자 2024. 1.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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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인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가 최근 6개월 동안 25%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는 국내 상장기업 중 우주항공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18개 종목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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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인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가 최근 6개월 동안 25%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는 국내 상장기업 중 우주항공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18개 종목에 투자한다. 지난 10일 데이터가이드 순자산가치 기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9.92%, 16.10%, 4.13%, 27.2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0.96%, 5.80%, 0.84%, 8.11%)을 상회하고 있다.

이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 △한화 △현대차 △현대위아 △인텔리안테크 △RFHIC 등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며 총 보수는 연 0.45%다.

최근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격인 우주항공청 설치 근거가 되는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주항공청특별법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5월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이를 위한 신규 예산 편성 가능성에 주목하며 우주항공 관련 정책적인 지원 역시 기대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특히 올해는 스페이스X, 원웹 등 글로벌 우주기업이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우주항공 산업도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은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메가트렌드인 만큼 단기적으로 이슈에 투자하기보다 장기적인 산업 성장 방향성을 보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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