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美 블링컨과 첫 통화…북러 군사협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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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출범한 지 올해로 30주년이 되는 것을 상기하며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를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더 심화시키자고 했고, 블링컨 장관도 적극 공감했다.
블링컨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이 미국을 찾아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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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연초 서해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평가와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등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는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상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핵협의그룹(NCG),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통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계속 강화하자고 약속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에게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며 동맹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조 장관도 작년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와 한미동맹 70주년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희망했다.
조 장관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출범한 지 올해로 30주년이 되는 것을 상기하며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를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더 심화시키자고 했고, 블링컨 장관도 적극 공감했다.
블링컨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이 미국을 찾아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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