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테슬라 버리고 이 종목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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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구도인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월가에서 테슬라는 매도 의견을, 비야디에 대해선 매수 의견을 내건 투자은행(IB)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테슬라가 2024~2025년 납품량을 20% 늘리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두 투자은행은 테슬라의 경쟁업체인 비야디에 대해선 호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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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도 150달러로 크게 낮춰
中비야디는 상승여력 60% 분석
1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연초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투자의견으로 언더퍼폼(매도)을, 목표주가는 150달러를 제시했다. 11일 종가 기준 34%의 하락 여력이 있다는 지적이다.
번스타인은 지난해 가격 인하로 인해 테슬라의 올해 총마진이 15.7%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테슬라가 2024~2025년 납품량을 20% 늘리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테슬라 목표치인 50%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HSBC 또한 테슬라에게 매도 등급을 부여했다. 목표주가는 146달러다. HSBC는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테슬라가 가격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HSBC는 “제조업 측면에서 보면 테슬라는 좋은 기업이지만 이것이 기업가치 평가를 주도하는 요인은 아니다”며 “슈퍼컴퓨터 도조(Dojo), 완전자율주행(FSD) 등 아이디어의 상용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비야디를 매수 등급으로, 목표주가도 334홍콩달러로 제시했다. 약 60%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HSBC도 비야디에 대해 “건설적”이라며 “수출 증가로 인해 더 높은 마진이 창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HSBC는 비야디의 올해 인도량, 수익 성장을 각각 28%, 30%로 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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