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직구장서 '봉다리 응원' 사진 공개…"부산에서의 추억"

김지영 기자 2024. 1.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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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야구 응원을 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2007-2009년 2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 때문에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며 "한 위원장이 부산 생활할 때 사직구장에서의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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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제공=국민의힘

국민의힘이 1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야구 응원을 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2007-2009년 2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 때문에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며 "한 위원장이 부산 생활할 때 사직구장에서의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한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부산에 대한 연고와 애정을 드러낸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전국을 순회하는 한 위원장이 '1박 2일'로 일정을 잡은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그는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 인사말에서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다"며 부산에 살았던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검사 시절 민주당 정권에서 좌천돼 부산에서 생활할 때를 회고하며 "괜히 센 척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이 참 좋았다. 그때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하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를 배우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했다.

한 위원장이 입은 맨투맨 티셔츠에는 1992라는 숫자가 적혀있었는데 이 역시 화제를 모았다. '1992'는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연도로 부산시민들에게는 의미가 깊기 때문이다.

그러자 일부 친야 커뮤니티엔 한 위원장이 부산으로 좌천된 2020년엔 코로나로 인해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경기가 이뤄졌다며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글이 나올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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