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서 '6중 추돌' 사고…"1톤 트럭, 전방주시 태만"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한밤중 경인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추돌해 2명이 다쳤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11시40분쯤 경기 부천시 고강동 제1경인고속도로 인천 방면 22.3㎞ 지점 신월IC 일대 편도 4차로 중 3차로에서 직진 중이던 차량 6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A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4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1시간가량 통제돼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70대 남성 운전자 B씨가 몰던 1톤(t) 화물차가 주행 중 전방주시 태만으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가 차량을 들이받자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5대가 연쇄 추돌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