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 비즈에 힘쓴 보람... 수익성 개선 기대"-유진투자

정혜윤 기자 2024. 1.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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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가 올해 견조한 톡 비즈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2조1900억원, 영업이익 30% 늘어난 1304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견조한 톡 비즈 실적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일부 인프라, 상각비용은 증가하겠지만 비용통제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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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가 올해 견조한 톡 비즈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 현재 주가는 6만800원(11일 종가)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2조1900억원, 영업이익 30% 늘어난 1304억원으로 전망했다. 부진한 광고 시장 환경에도 지난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기저효과와 톡 개편 효과·톡 채널 성장이 이어지면서 톡 비즈 광고 매출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게임에서는 기타사업 부진, 신작 부재로 매출 하향이 지속되고 뮤직에서는 에스엠이 3분기 대비 공연 등 매니지먼트 매출 감소, 음반 판매량 하락으로 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에서는 자회사 에스엠의 성과급 지급, 3분기에 이어 자회사 인력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인건비 상승이 예상된다. 이외 인프라, 상각비, 마케팅 비용 또한 전 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견조한 톡 비즈 실적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일부 인프라, 상각비용은 증가하겠지만 비용통제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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