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유나, '2월 결혼' 소감…"♥강정훈, 따뜻한 사람"

그룹 AOA 출신 유나가 지난 11일 공개한 웨딩 화보./사진=유나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유나가 작곡가 강정훈과 오는 2월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2월, 가까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나는 결혼 기사가 먼저 보도된 것에 대해 "먼저 소식을 접하셨을 여러분, 진심을 담아 전하려고 했던 마음에 제가 조금 늦었다"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예비 신랑 강정훈에 대해 "언제나 곁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제가 힘들고 무너졌던 순간에도 늘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변함없이 빈자리를 채워줬던 따뜻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룹 AOA 출신 유나가 지난 11일 공개한 웨딩 화보./사진=유나 인스타그램

유나는 팬들을 향해 "데뷔 이후로 저의 모든 순간을 온 마음 담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주신 마음 너무나도 큰 사랑임을 알기에 그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유나로 늘 같은 자리에 있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도 많이 축복해달라"고 부탁하며 "여러분도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유나는 2012년 AOA로 데뷔해 '짧은 치마' '심쿵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그룹을 탈퇴한 유나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근황을 전해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얼음꽃'으로 솔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강정훈은 음악 프로듀싱 팀 '별들의 전쟁' 일원의 작곡가로, 그가 속한 프로듀싱 팀은 그룹 씨스타19 '마보이'(MA BOY),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티아라 '완전 미쳤네',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있지(ITZY) '달라달라' 등 수많은 가수의 곡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