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기아,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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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기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조9000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다만 판매대수는 68만8000대로 기존 추정(74만9000대)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아의 판매 가이던스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20만(시장 평균 전망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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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기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주요 차종의 판매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조9000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다만 판매대수는 68만8000대로 기존 추정(74만9000대)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레저용차(RV) 차종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4%p 증가한 39.1%로 판가와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환율 하락으로 약 1570억원 감익이 예상되나, 물량·믹스와 판보충비 효과(4500억)가 상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아의 판매 가이던스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20만(시장 평균 전망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기아의 매출액은 3.8% 오른 10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11조1000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신차 효과는 다소 약화되나, 주력 차종의 경쟁력(쏘렌토·스포티지·텔루·카니발 등)을 확인하며, 하반기 보급형 BEV(EV3/4) 라인업이 추가됨에 따라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진 높은 하이브리드(HEV) 비중 확대 및 옵션 고급화 트렌드를 감안하면, 올해 영업익 11조, 영업이익률 10%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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