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재무구조 안정적…실적 성장세 뒷받침-IBK

박순엽 2024. 1. 12.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12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플랜트 프로젝트의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DL이앤씨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실적 성장세에 한몫하리란 관측이다.

이어 "지난해 말 순현금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성장을 뒷받침해줄 안정적인 재무구조라고 판단한다"며 "DL이앤씨의 재무안전성과 이익 체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원 ‘유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플랜트 프로젝트의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75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3% 늘어난 1199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감소한 2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073억원보다 11.7% 웃도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매출액은 플랜트 부문 성장이 별도 주택 부문의 매출 하락을 커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상승은 상대적으로 고마진 비주택 부문 공정률 상승으로 인한 매출믹스 효과와 주택 원가율 개선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실적 성장세도 플랜트 부문이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부터 신규 주택 착공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마진 공종인 주택 매출이 감소하고 플랜트 프로젝트의 착공 본격화에 따라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전망이다.

또 DL이앤씨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실적 성장세에 한몫하리란 관측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건설사 주택 부문의 PF 우발채무에 대한 우려가 큰 데 비해 지난해 3분기 기준 DL이앤씨의 PF 우발채무는 유동화 보강 부문 6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순현금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성장을 뒷받침해줄 안정적인 재무구조라고 판단한다”며 “DL이앤씨의 재무안전성과 이익 체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