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카카오게임즈, 체질 변화를 기대한다… 목표가 상향”

키움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 성공한다면 재무적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카카오게임즈는 2만7200원에 마감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뉴스1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규 목표주가는 올해 지배주주지분 894억원을 대상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별도 이익 기준 지배주주지분 환산 334억원과 이를 제외한 561억원으로 구분했다”며 “각각의 이익 기준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를 동일하게 적용하되, 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공개(IPO) 전제로 이중 상장에 따른 할인율 20%를 추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본질적인 기업가치 레벨업을 위해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경쟁력이 필요한 바, 개발이 진행중에 있는 아키에이지 2의 게임성을 기준으로 글로벌 대중적 유저의 긍정 피드백이 선결될 필요가 있다”면서 “글로벌 게임시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 축을 형성할 콘솔 세그먼트에서 경쟁력 큰 게임으로 유저 대상의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축적해 간다면 이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와 기업가치 업사이드(상승 여력) 트리거(계기)가 창출될 수 있다는 소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올해 6월 예정된 핵 앤 슬래시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2 베타 테스트(CBT) 관련 긍정적 유저 피드백이 형성된다면 동사 기업가치에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주요 라인업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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