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이본 리 꺾고 말레이 오픈 8강 진출…김소영·공희용 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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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복식 16강전 독일의 이본 리(세계 27위)를 2-0(21-13 21-8)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오는 13일 8강에서 세계 22위 여자민(싱가포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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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복식 16강전 독일의 이본 리(세계 27위)를 2-0(21-13 21-8)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전영 오픈,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지난해에만 10개의 금메달을 따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꾸준한 성적이 쌓여 BWF 여자 단식 랭킹 1위에 올랐고 BWF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다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아게임 단식 결승에서 입은 무릎 부상 여파로 아시안게임 이후 열린 3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는데, 새해 첫 대회에서 무난히 8강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안세영은 오는 13일 8강에서 세계 22위 여자민(싱가포르)을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6승1패로 앞서 있어 승산이 높다.
한편 혼합 복식에 출전한 세계 3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 조와 7위 김원호(삼성화재)-정나은(화순군청) 조는 16강에서 각각 인도네시아 조와 일본 조를 꺾고 8강에 올랐다.
반면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15위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일본)를 상대로 0-2(16-21 16-21)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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