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4Q 영업익 전분기比 감소…올해 리튬 상업생산 개시-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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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제선원가 상승이 판매가격 전가로 이어지지 않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중장기적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대비로는 16%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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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제선원가 상승이 판매가격 전가로 이어지지 않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중장기적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5만1500원이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원가 상승 전가 난항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열연가격은 t(톤)당 2만8000원 하락한 반면,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제선원가는 t당 65달러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롤마진 하락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이는 중국 철강 수요 부진에 따른 중국산 철강 수출 증가 영향이 크다고 봤다. 실제 지난해 11월까지 중국 철강 수출은 8350만t으로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
올해는 리튬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광석리튬 연 4만3000t 설비와 염수리튬 연 2만5000t 설비를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현재 수산화리튬 가격 적용 시 매출액은 약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POSCO홀딩스의 오는 2030년까지 리튬 공급 목표는 42만3000t으로, 수산화리튬 가격을 적용할 경우 매출액은 6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리튬의 경우 철강보다 수익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탄산리튬 가격은 t당 1만3500달러로 신규 공급이 나오기 힘든 가격으로 전기차 수요만 견조하면 향후 공급 차질 영향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S&P글로벌은 올해 탄산리튬 가격이 t당 2만200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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