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협회 “일본을 향한 한국의 위대한 도전” [아시안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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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대회는 최강 일본과 나머지 중 제일 센 대한민국의 TOP2 구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땁찌봉다'는 "▲세계적 수준의 능력 ▲풍부한 경험 ▲국제무대에서 기죽지 않는 정신력과 테크닉을 가진 축구 선수들이 많은 데다가 팀 전체의 투쟁심까지 좋다. 한국이 아시안컵 왕좌를 향한 일본의 훌륭한 경쟁자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베트남 독자한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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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대회는 최강 일본과 나머지 중 제일 센 대한민국의 TOP2 구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베트남 ‘땁찌봉다’는 AFC 아시안컵 프리뷰 콘텐츠를 통해 “일본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면, 한국은 ‘위대한 도전자’다. 마법 같은 손흥민(32·토트넘)의 킥 덕분에 어디까지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까?”라며 궁금해했다.

‘땁찌봉다’는 베트남축구협회 출판부 발행 일간지다. 세계랭킹 17위 일본은 ▲94위 베트남 ▲63위 이라크 ▲146위 인도네시아와 1월 14, 19, 24일 아시안컵 D조 1~3차전을 치른다.

2026 제23회 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 싱가포르전 대한민국 베스트11. 사진=김영구 기자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86위 바레인 ▲87위 요르단 ▲130위 말레이시아와 1월 15, 20, 25일 아시안컵 E조 1~3차전에 나선다. 예상대로 일본이 D조 1위, 한국이 E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하여 탈락 없이 계속 나아간다면 2월11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은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2021-22 ‘유로스포츠’ 선정 시즌 최우수선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다. 판매 부수 기준 베트남 1위 스포츠신문 ‘땁찌봉다’는 “이번 아시안컵 그 누구보다도 기다릴 가치가 있는 스타”라고 추켜세웠다.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땁찌봉다’는 “아시아 거인 한국이 1956·1960 제1·2회 대회 제패 후 64년째 아시안컵 정상과 인연이 없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4차례 파이널 진출에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카메룬과 A매치 홈 평가전을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막강한 국가대표팀의 주장 겸 공격수이자 토트넘의 영혼으로 여겨지는 손흥민 ▲2023-24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떠오르는 축구스타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김민재와 정우영 ▲프랑스 빅클럽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한국 주요 선수로 소개됐다.

분데스리가는 유럽리그랭킹 4위에 올라 있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는 2022-23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 베스트11 및 2023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올해의 팀에 선정된 월드클래스 중앙수비수다.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은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득점왕이다.

프랑스는 유럽리그랭킹 5위,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클럽랭킹 4위다. 이강인은 2023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슈퍼컵 MVP로 뽑혔다. ‘땁찌봉다’는 “이처럼 수준 높은 한국 스타들의 존재는 팀으로 더 나은 일본보다 열등하지 않은 경기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김민재가 손흥민이 결장한 튀니지와 친선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국가대표팀 수비진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공격은 일본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미드필더 같은 기술까지 겸비한 센터백 김민재가 지휘하는 수비는 최근 A매치 7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것이 아시안컵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에 대한 ‘땁찌봉다’ 분석이다.

‘땁찌봉다’는 “▲세계적 수준의 능력 ▲풍부한 경험 ▲국제무대에서 기죽지 않는 정신력과 테크닉을 가진 축구 선수들이 많은 데다가 팀 전체의 투쟁심까지 좋다. 한국이 아시안컵 왕좌를 향한 일본의 훌륭한 경쟁자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베트남 독자한테 전했다.

일본은 1992·2000·2004·2011년 제10·12·13·15회 대회를 제패한 AFC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다. 2019년 제17회 대회 준우승으로 ‘파이널 진출=정상 등극’ 공식은 깨졌지만, ‘8개 대회 연속 5위 이상’ 성적은 현재진행형이다.

일본 선수들이 2026 FIFA 월드컵 예선 홈경기 미얀마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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