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 업황 등 회복 기대로 밸류에이션 상향…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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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업황 등 회복 기대로 밸류에이션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객 매출 감소분을 화물 매출이 커버할 것이라고 명 연구원은 전했다.
반면 2023년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약 20%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 연구원은 "계속되는 수요 회복에 비해 항공기 공급은 아직 조금 더디다. 유가, 환율 하락에도 여객 인당수송비용은 2023년과 유사한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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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업황 등 회복 기대로 밸류에이션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2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3.1%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150원이다.
명 연구원은 “3분기 여객 성수기가 지나갔고, 장거리 여객 수요도 감소했다”며 “인천공항 출발, 도착 합산 유럽 여객은 3분기 대비 16.3% 감소했고, 동사의 유럽 여객도 비슷한 정도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여객 인당수송비용은 2023년 상반기 수준으로 내려왔고, 4분기 화물 성수기가 왔다는 설명이다. 이는 여객 매출 감소분을 화물 매출이 커버할 것이라고 명 연구원은 전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2023년 인천공항 여객수는 2019년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반면 2023년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약 20%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가, 물가, 환율 상승을 감안해도 높은 수치인데 수급 불균형이 한몫을 한 것이다. 또한, 2024년 여객 수는 2019년 여객 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 연구원은 “계속되는 수요 회복에 비해 항공기 공급은 아직 조금 더디다. 유가, 환율 하락에도 여객 인당수송비용은 2023년과 유사한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어 그룹인 미국 항공사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갔고, 2024년에도 계속되는 여객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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