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이노베이션, 더딘 배터리 수익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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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헝가리와 중국 증설이 예정돼 있으나 가격 하락세 및 수요 성장률 둔화로 인해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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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헝가리와 중국 증설이 예정돼 있으나 가격 하락세 및 수요 성장률 둔화로 인해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은 올해 1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5.1% 감소한 1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2.4% 감소한 1181억원, 영업이익률을 0.6%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 부문은 유가 하락 및 래깅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적자 2930억원을, 화학 부문은 제품 전반 스프레드 감소로 영업이익 12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윤활유는 재고평가이익 소멸 및 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21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에 대해서는 "영업적자 12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판가 및 가동률 하락에도 미국 판매량 확대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2275억원을 예상, AMPC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8.6%로 수율 개선 통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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