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판매량 감소세…40%는 법인차

윤예원 기자 2024. 1.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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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팔린 수입차가 2022년 대비 지난해 감소한 가운데, 10대 가운데 4대가량은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남성은 BMW를, 여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각각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이 지난해 구매한 수입차는 각각 10만7940대, 5만5417대로 집계됐다.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3만4357대를 기록한 BMW였으며, 이어 벤츠(2만1335대), 볼보(7765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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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팔린 수입차가 2022년 대비 지난해 감소한 가운데, 10대 가운데 4대가량은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남성은 BMW를, 여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각각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A & 더 뉴 GLB./벤츠 코리아 제공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7만1034대로 2022년(28만3435대) 대비 1만2401대(4.4%) 줄었다. 수입차 1·2위는 BMW(7만7395대)와 메르세데스-벤츠(7만6697대)였다. 두 브랜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46%, 5.28% 판매량이 감소했다. 3위는 아우디로 지난해 1만7868대를 기록하며, 전년(2만1402대) 대비 16.5% 감소했다.

이 가운데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은 10만7677대로 집계됐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39.7%로, 나머지 60.3%(16만3357대)는 개인이 구매했다. 지난 2022년 판매된 전체 수입차 가운데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율 39.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법인 명의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4만466대를 기록했다. BMW(2만9779대), 포르쉐(6942대), 아우디(6892대), 볼보(4449대)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이 지난해 구매한 수입차는 각각 10만7940대, 5만5417대로 집계됐다. 수입차를 구매자의 3분의 2는 남성, 여성이 3분의 1은 여성이다.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3만4357대를 기록한 BMW였으며, 이어 벤츠(2만1335대), 볼보(7765대) 순이었다.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1만4896대), BMW(1만3259대), 볼보(4804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에는 남성은 BMW, 벤츠, 폭스바겐 순으로, 여성은 벤츠, BMW, 미니(MINI) 순으로 많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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