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악재는 선반영…주주환원 정책 긍정적-IBK

홍재영 기자 2024. 1. 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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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2일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주주환원율 30% 이상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고 2023년 주주환원율에 기발표한 자사주 매입 700억원이 포함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키움증권의 지난 3개년 평균 배당성향이 12% 수준인 점을 감안시 2024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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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2일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주주환원정책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가 적어 2024년 지속해서 발생할 부동산PF 우려에 대해서 비교적 자유롭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주주환원율 30% 이상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고 2023년 주주환원율에 기발표한 자사주 매입 700억원이 포함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키움증권의 지난 3개년 평균 배당성향이 12% 수준인 점을 감안시 2024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852억원 적자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인 972억원 적자 및 기존 IBK투자증권 추정치인 1532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기존에 반영된 영풍제지 미수금 비용 4333억원 이외에 독일 및 런던의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 손실 등 6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키움증권은 태영건설에 대한 익스포저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우 연구원은 "4분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일평균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전 분기 대비 3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IB 및 기타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손익은 전 분기 대비 23.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신용공여 잔액 감소 및 10월 반영된 예탁금이용료율 상승에 기인한다"며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은 금리 하락으로 인해 채권평가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나 영풍제지 미수금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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