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필요한 양키스, 지난해 막바지 활약한 ‘왕년 특급 유망주’ 위버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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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위버와 재계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우완 루크 위버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위버에게 2024년 20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는 1+1년 계약을 맺는다.
지난해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은 마이클 킹을 후안 소토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보낸 양키스는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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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위버와 재계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우완 루크 위버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위버에게 2024년 20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는 1+1년 계약을 맺는다. 2025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있는 계약. 옵션은 기본 250만 달러지만 2024년 소화 이닝 수에 따라 최대 6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계약은 최대 2년 825만 달러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버는 지난 시즌을 신시내티 레즈에서 시작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양키스에서 마쳤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위버는 양키스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1993년생 우완 위버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27순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돼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3시즌을 뛴 뒤 폴 골드슈미트 트레이드에 포함돼 2018년 겨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로 트레이드됐고 2022년 여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다. 캔자스시티에서 시즌을 마친 뒤 웨이버 공시돼 시애틀로 이적했지만 논텐더 방출됐고 2023시즌에는 세 팀에서 뛰었다.
드래프트 1라운더, TOP 100 유망주 출신이지만 빅리그 성적은 좋지 못했다. 8시즌 통산 144경기 574.1이닝을 투구하며 27승 4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2017시즌 13경기 평균자책점 3.88, 2019시즌 12경기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매 시즌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팔뚝, 어깨 등 민감한 부위에 부상도 많이 당했다.
다만 지난해 막바지 양키스에서는 3경기 13.1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표본은 작지만 가능성을 보인 셈이다. 양키스도 이 모습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은 마이클 킹을 후안 소토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보낸 양키스는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네스터 코르테스, 클락 슈미트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안요소가 많다. 양키스는 로테이션을 강화할 '저렴한 옵션'으로 위버를 선택했다.(자료사진=루크 위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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