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수익성 개선 속도 느리지만 방향성은 확실-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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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어려운 외부환경 속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지만, 수율 개선과 북미 지역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리라고 내다봤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헝가리와 중국 증설이 예정돼 있으나 가격 내림세와 수요 성장률 둔화로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이고,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점은 올해 1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와 달리 악화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방향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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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어려운 외부환경 속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지만, 수율 개선과 북미 지역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10.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6700원이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92.4% 줄어든 1181억원으로 전망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하락과 래깅 정제마진 하락으로 석유 부문에서 2830억원의 영업적자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면서다. 화학 부문 영업이익도 제품 전반의 스프레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45.7% 감소한 12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배터리 부문 역시 전 분기에 이어 영업적자 126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는 게 배 연구원의 관측이다. 판가가 떨어지고 가동률도 하락했으나 미국 판매량 확대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전 분기보다 176억원 늘어난 2275억원을 얻을 것이란 예상이다.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률(-8.6%)도 수율 개선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한다는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을 전 분기 재고평가이익 소멸과 판가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17.4% 줄어든 2162억원, E&P 부문 영업이익을 신규 광구에서의 생산량 확대로 전 분기 대비 39.7% 늘어난 1109억원으로 내다봤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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