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목표가 상향…톡비즈 중심 AI 전략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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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 시장 회복과 투자 이익을 올해 연간 이익 관련 기대치를 추정치에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산출 기준시점을 2024년으로 변경하되 광고경기 회복과 투자관련 이익 등 영업외손익에 대한 긍정적 투영으로 본사 이익 개선을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거래형 사업부문 이익 성장의 하향 안정화를 감안해 타겟 멀티플을 일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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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내재가치, 커머스 적정가치 7조4000억원, 페이 지분가치 2조9000억원,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6조5000억원, 모빌리티 지분가치 2조5000억원 등을 합산해 집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산출 기준시점을 2024년으로 변경하되 광고경기 회복과 투자관련 이익 등 영업외손익에 대한 긍정적 투영으로 본사 이익 개선을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거래형 사업부문 이익 성장의 하향 안정화를 감안해 타겟 멀티플을 일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매니지먼트와 주요 관리 기제에 대한 변화 및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가 높아져, 향후 이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AI 사업은 동사의 톡 기반 메인 플로우를 관통하는 큰 틀에서 전략이 공개될 필요성이 존재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 타임라인, 로드맵 및 액션 플랜에 대한 심도있는 결과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모빌리티 등 사회적 이슈가 존재하는 사업부문의 밸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AI, 데이터 및 솔루션 기반 부가가치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이는 플랫폼 관점에서 공급자와 수요자를 단순 매칭시키는 과정에서 테이크레이트를 수취하는 소극적 관점이 아닌 동 과정에서 데이터 흐름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대형 플랫폼 업체의 사명이자 도달해야 할 목표임을 사측도 최근 과정을 통해 명확히 인지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은 향후 상기 사항에 대한 매니지먼트 실행 과정과 성과를 면밀히 점검해 이에 대한 사안을 밸류에이션에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58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톡비즈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하면서 인건비 및 마케팅비의 효율적 제어가 지속된 결과치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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