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곧바로 '3번째 계약' 착수...'첼시 성골' 이적료 840억 마련 계획→호이비에르 매각

오종헌 기자 2024. 1. 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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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다음 영입 목표는 중원 자원인 코너 갤러거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갤러거를 1월 이적시장 세 번째 영입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이 좋아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매각한 뒤 갤러거의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39억 원)에 보탤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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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의 다음 영입 목표는 중원 자원인 코너 갤러거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갤러거를 1월 이적시장 세 번째 영입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이 좋아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매각한 뒤 갤러거의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39억 원)에 보탤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갤러거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달에 영입을 완료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또한 첼시는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6,000만 파운드(약 1,007억 원)까지 올라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를 원하고 있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선수로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지난 2019년 1군 무대에 입성했다. 프로 생활 초반에는 찰턴 애슬레틱,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그러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입지를 다진 갤러거는 올 시즌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19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첼시가 치른 20경기 중 단 한 경기만 결장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주장'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 벤 칠웰이 뛰지 못할 때 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발생했다. 갤러거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매각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온 뒤 이적시장 때마다 거액을 투자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룰(FFP룰)을 준수하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


그 중 한 명이 갤러거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여전히 갤러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첼시는 1월에 갤러거에 대한 영입 제안을 고려할 것이다. 계약 만료 18개월을 남겨둔 가운데 현재로서는 재계약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트넘이 1월에 중원 보강 계획을 세웠다는 건 확실하다. 최근 부상을 당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복귀하긴 했지만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1월 중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상태다.


또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꾸준하게 이적날 가능성이 제기됐던 선수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 매각해 벌어들인 이적료를 갤러거 영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이 책정한 호이비에르의 몸값은 최대 2,500만 파운드(약 419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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