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 상대적 강세 지속…삼성전자 조정 길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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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이익도 추세적 상승 구간에 있어 조정이 길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1월 들어 잠시 주춤하기는 하지만 수출 패턴으로 보면 반도체 업종의 상대적 강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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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이익도 추세적 상승 구간에 있어 조정이 길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1월 10일까지의 잠재적인 수출 데이터에서 반도체 수출이 양호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기저효과의 작용도 있었겠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액 자체가 증가 중이었기 때문에 연장선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3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25.6% 늘었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2022년 8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작년 11월에 반등해 두 달째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양 연구원은 “전체 수출과 비교해 반도체 수출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 말부터 상대성과 측면에서 코스피보다 나아지는 중”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보다 높은 구간에서는 시장보다 초과수익을 보였었다”고 했다. 이어 “1월 들어 잠시 주춤하기는 하지만 수출 패턴으로 보면 반도체 업종의 상대적 강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도 길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4분기 실적 발표 이전까지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과했다고 볼 수도 있다”며 “코스피 전체보다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낙관이 컸고 지금은 이것이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삼성전자 이익은 추세적으로 상승 구간에 있어 조정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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