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주환원 정책, 국내 최고 수준-NH투자

홍재영 기자 2024. 1. 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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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2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연말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며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추진을 포함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 시행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행주식총수의 15%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신규 취득 7.5%, 기존 보유 7.5%)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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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2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연말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며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추진을 포함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 시행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행주식총수의 15%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신규 취득 7.5%, 기존 보유 7.5%)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KT&G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4635억원, 7% 감소한 187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담배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부문에서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이 발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담배 부문은 1% 수준의 궐련 총수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면세 채널 매출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며 "NGP(Next Generation Products·전자담배)의 경우 신제품인 릴 하이브리드 3.0의 전국 출시가 완료됐고 시장점유율 1위 자리 또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또 "해외 담배 부문은 NGP 디바이스 판매 관련 기저 부담이 존재하나 궐련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GC 부문은 면세 채널 매출 회복에 따라 두 자릿수 외형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부동산 부문은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 부담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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