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의 톺아보기⑪] CES 2024…상용화를 시작하는 자율주행 트럭

권용삼 2024. 1.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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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가전전시회)가 9~12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오로라, 코디악, 가틱 등 주요 자율주행 트럭 업체들은 2024년 내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예고한 바 있다.

오로라는 2024년에 오로라터미널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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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악·가틱·오로라-파카 등 자율주행 트럭 전시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가전전시회)가 9~12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올해 CES 트렌드와 주요 제품, 기업 동향 등을 IT전문가인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의 분석과 현장 해설을 통해 알아본다. 정 교수는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편집자]

'CES 2024'에는 CES 2023에 이어 다양한 자율주행 트럭이 전시됐다. 자율주행 시장에서 2024년은 두 가지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고성능 자율주행 프로세서와 고성능 라이다가 차량에 상용화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자율주행 트럭이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오로라, 코디악, 가틱 등 주요 자율주행 트럭 업체들은 2024년 내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예고한 바 있다. 1000조원을 넘는 미국 트럭 물류 시장에서 자율주행 트럭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파카 전시장에 전시된 오로라 자율주행 시스템. [사진=정구민 교수]

◇오로라와 파카의 협력

미국 트럭업체 파카 전시장에는 미국 자율주행업체인 오로라의 자율주행 모듈이 전시됐다. 파카는 오로라의 자율주행 모듈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럭을 상용화할 전망이다.

구글의 자율주행 책임자이던 크리스 엄슨이 창업한 자율주행업체 오로라는 몇 년 전부터 방향을 자율주행 트럭으로 선회했다. 오로라는 2024년에 오로라터미널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터미널과 터미널 사이를 무인으로 자율주행하면서 관련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디악과 루미나의 협력

코디악은 2024년 내로 루미나의 장거리 라이다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코디악의 자율주행 트럭은 카메라 12개, LiDAR 센서 4개, 레이더 센서 6개 등 많은 자율주행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레이크, 조향, 센서 등의 이중화도 구현했다.

코디악, 가틱, 플러스에 적용된 루미나 라이다. [사진=정구민 교수]

◇가틱-굿이어 협력

가틱 자율주행 트럭은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 전시장에 전시됐다. 가틱은 2024년 내로 중형 자율주행 트럭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능형 타이어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도로 상태를 분석하여 자율주행의 성능을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틱 '자율주행 트럭' 모습. [사진=정구민 교수]

◇시장에 들어오는 자율주행 트럭

자율주행 트럭은 사고 시에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 센서, 철저한 안전성, 이중화 설계 등이 필요하게 된다. 200미터 이상을 볼 수 있는 고성능 라이다 센서의 상용화도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에 따라 향후 물류 시장의 큰 변화도 예상된다. 자율주행 트럭이 가져올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CES 2024' 안내 포스터. [사진=CTA 홈페이지 캡처]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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