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현대건설, 3년 이상 30조원 수주 달성…원전 분야 기술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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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등 아쉽지만, 수주 측면에서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183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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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등 아쉽지만, 수주 측면에서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는 5만4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건설의 종가는 3만4700원이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1839억원으로 전망했다. 2021년과 2022년 주택 분양 물량을 바탕으로 하는 별도 매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고, 플랜트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HEC) 역시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가율은 원재료비, 인건비 상승 부담이 있는 현장 비중이 여전히 높아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원가 상승을 반영한 현장 매출 비중이 국내외 모두 상승하며 매출 믹스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결 수주는 33조7000억원 내외로 마감할 것으로 보여 3년 연속 30조원 이상 수주 달성에 성공했다”며 “올해 수주도 연초부터 사우디 사파니아, UAE LNG, 사우디 NEC 등 수주 풀이 풍부한 상황으로, 종합심사낙찰제로 시행된 신한울 3·4호기 입찰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입찰가 제시에도 기술점수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하며 원전 분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주택 분양은 연결 1만2000세대 내외로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나, 올해는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분양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중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올해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2025년 신사업(전력중개거래, 풍력) 성장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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