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별 혼조 마감…인플레 예상 상회, 실업청구 예상 하회[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1. 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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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지만 국채수익률(금리)이 떨어지며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더 많이 올랐는데 주거비와 의료비를 더 많이 지출했다고 미국 노동부는 밝혔다.

증권 규제 당국은 전날 현물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최초의 미국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를 11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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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한 객장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지만 국채수익률(금리)이 떨어지며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주거비, 의료비 부담에 CPI 예상 상회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29포인트(0.04%) 상승한 3만7711.0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3.21포인트(0.07%) 하락한 4780.2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54포인트(0.04%) 상승한 1만4970.19로 거래를 마쳤다.

간판지수인 S&P500은 2022년 1월에 기록한 종가 최고치인 4796.56을 잠시 넘어섰지만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여전히 증시는 지난해 강한 랠리 이후 새해 상승 모멘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더 많이 올랐는데 주거비와 의료비를 더 많이 지출했다고 미국 노동부는 밝혔다.

반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는 20만2000명으로 예상과 달리 줄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박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와 리치몬드 연은의 톰 바킨 총재는 12월 CPI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로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금리인하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는 것을 확신하는 데에 이번 CPI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날 210억달러 규모로 30년 만기 국채경매가 진행됐는데 수익률이 떨어져 주식의 손실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호라이즌투자의 스캇 래드너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에 "국채시장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특히 장기물에 대한 우려가 심한데 오늘 경매는 완벽했다"고 말했다.

◇MS, 장중 한때 애플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와 기술만 각각 0.16%. 0.44%씩 오르고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9% 상승하고 애플은 0.32% 하락했다. 애플이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연초 이후 4% 가까이 하락한 이후 MS는 장중 한때 잠시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등극했다.

암호화폐 주식은 장초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하고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6.7%, 비트팜은 13.33%, 라이엇 플랫폼은 15.82% 떨어졌다.

증권 규제 당국은 전날 현물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최초의 미국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를 11개 승인했다.

씨티그룹은 1.77% 떨어졌다. 다음날 예정된 실적에서 4 분기 수익을 약화시킬 비용과 준비금을 합쳐 약 38 억 달러를 책정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JP모건 체이스는 0.42%,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33%, 웰스파고는 0.08% 밀렸다.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아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1.3대 1, 나스닥에서는 1.8대 1의 비율로 떨어졌다.

S&P 지수는 52주 신고가 40회, 신저가 1회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09회, 신저가 138회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14억 1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인 122억 7000만 주에 비해 적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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