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웃돈 CPI 소화…뉴욕증시, 보합권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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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간밤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현지시간 11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3대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줄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04% 올랐고 S&P 500 지수는 0.07%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오늘(12일) 빅테크 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특히 애플이 연일 휘청이면서 장중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결국 애플 주가는 0.32% 빠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49%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0.87%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메타가 0.22% 떨어졌고, 테슬라는 2.87%로 크게 빠졌습니다.
국채금리는 시장이 물가 지표를 크게 악재로 받아들이진 않으면서 하락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5%p 하락한 3.975%를 나타냈고 2년물 국채금리는 0.12%p 떨어진 4.249%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미국의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나오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배럴당 72.0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브렌트유는 0.79% 오른 배럴당 77.41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한때 4만9000달러, 한화로 약 6455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오전 6시에 업비트 기준으로 6366만원대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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