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2루로 옮긴 다저스, 컵스로 ‘내야 최고 유망주’ 부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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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컵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컵스에 내야수 마이클 부시와 우완투수 옌시 알몬테를 보냈다.
부시는 다저스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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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와 컵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컵스에 내야수 마이클 부시와 우완투수 옌시 알몬테를 보냈다. 컵스는 다저스에 좌완투수 잭슨 페리스와 외야수 자이어 호프를 내줬다.
부시는 다저스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1997년생으로 다저스가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1순위로 지명한 부시는 다저스 팀 내 2순위 유망주였고 TOP 100 명단에서 54위까지 차지한 선수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7경기에 출전했고 .167/.247/.292 2홈런 7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1994년생 알몬테는 빅리그에서 6시즌을 보낸 불펜 투수. 2018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했고 2022시즌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6시즌 통산 196경기 207.1이닝을 투구하며 7승 6패 31홀드,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데뷔시즌 14경기 평균자책점 1.84, 단축시즌 24경기 평균자책점 2.93, 2022시즌 33경기 평균자책점 1.02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세 시즌은 5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불안하고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다저스로 향한 페리스는 2004년생 좌완 선발투수로 컵스가 202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컵스 팀 내 8순위 유망주로 지난해 싱글A에서 18경기 56이닝을 투구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3.38, 77탈삼진(33볼넷)을 기록했다. 아직 싱글A에서 한 시즌을 뛴 것이 프로 커리어의 전부지만 잠재력이 큰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생 외야수 호프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컵스가 지명한 선수. 지난해에는 루키리그에서 11경기 .286/.419/.543 3홈런 9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해 빅리그에서 부진했지만 부시는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357경기에서 .283/.390/.529 79홈런 267타점, 트리플A 2시즌 통산 138경기에서 .293/.385/.544 48홈런 169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빅리그에 적응하면 충분히 맹활약을 할 수도 있는 선수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를 2루수로 전향시키며 내야 유망주에게 당장 기회를 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오타니 쇼헤이의 합류로 지명타자 포지션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받기 어려운 부시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더 어린 투수 유망주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부시는 지난해 빅리그에서 주로 3루수로 나섰지만 원래 2루수다.
컵스는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에 머물고 있는 유망주 두 명을 내주고 빅리그 로스터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선수 두 명을 얻었다.(자료사진=마이클 부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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