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M만큼만 해줘'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레전드 센터백' 보누치 영입...'남은 시즌 단기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페네르바체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수비수 보누치가 스쿼드에 추가됐다. 베테랑 센터백은 올 시즌 종료까지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보누치가 페네르바체로 간다! 우니온 베를린과 계약 해지가 합의됐으며, 6월까지 유효한 단기 계약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보누치는 내일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페네르바체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수비수 보누치가 스쿼드에 추가됐다. 베테랑 센터백은 올 시즌 종료까지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튀르키예행이 확실한 분위기였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보누치가 페네르바체로 간다! 우니온 베를린과 계약 해지가 합의됐으며, 6월까지 유효한 단기 계약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보누치는 내일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약 성사를 뜻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덧붙였다.
이탈리아 센터백 보누치는 인터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유망주에 불과했던 보누치가 인터밀란에서 살아남긴 무리였다. 결국 트레비소와 피사 임대를 거친 다음 제노아와 바리로 이적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경험치를 쌓은 보누치가 다시 빅클럽에 입성했다. 이때부터 유벤투스와 동행이 시작됐다. 지난 2010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보누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잠시 AC밀란에 향했던 시절을 제외하고 2023년까지 알리안츠 스타디움 골문을 책임졌다.
말 그대로 전설이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만 무려 502경기에 달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8회), 코파 이탈리아(5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5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A매치 통산 121경기를 소화하며 족적을 남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동행은 갑작스레 마무리됐다. 유벤투스는 은퇴에 가까운 베테랑에게 푸대접했고, 결국 보누치는 팀을 떠나 새 출발을 시작했다. 베를린에 전격 입단하면서 커리어 사상 처음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벗어나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그렇게 보누치는 베를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뛰었지만, 기대했던 만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자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결국 단기 계약이 체결됐다. 페네르바체 입장으로선 과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던 김민재만큼의 활약을 기대한다.
보누치가 합류한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19라운드 현재까지 승점 50점(16승 2무 1패, 56득 16실, +4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크탈라르 아라스 데르비(이스탄불 더비)' 라이벌 갈라타사라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바라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