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코파 리뷰] '파이널 엘 클라시코 성사!' 바르셀로나, 오사수나 2-0 격파→레알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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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엘 클라시코'가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오사수나를 2-0으로 격파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는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오사수나를 몰아쳤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날 경기 결과 오사수나를 꺾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를 무찌른 레알이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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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이널 엘 클라시코'가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오사수나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결승에 진출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됐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엔 페란 토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출격했다. 중원엔 프렌키 더 용, 일카이 귄도간, 세르지 로베르토가 포진했다. 4백은 알레한드로 발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호흡했다. 골문은 이냐키 페냐가 지켰다.
자고바 아라사테 감독이 지휘하는 오사수나는 5-3-2 포메이션이었다. 투톱은 호세 아르나이즈, 안테 부드미르가 구성했다. 미드필드에선 모이 고메즈, 이케르 무뇨스, 아이마르 오로즈가 버텼다. 수비는 루벤 페냐, 후안 크루즈, 알레한드로 카테나, 다비드 가르시아, 헤수스 아레소가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에레라가 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는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오사수나를 몰아쳤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막바지 하피냐 부상으로 라민 야말이 급히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14분 크리스텐센 전진 수비 이후 바르셀로나 공격이 전개됐다. 귄도간 침투 패스가 전방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연결됐다. 넘어지면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갈라 득점이 됐다.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와 세르지를 불러들이고 주앙 펠릭스와 페드리를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오사수나 역시 교체 카드 5장을 활용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펠릭스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돌파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야말이 낮게 깔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일방적이었던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 결과 오사수나를 꺾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를 무찌른 레알이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우승 트로피를 놓고 벌일 엘 클라시코는 15일 새벽에 열린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2)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후반 14분), 라민 야말(후반 45+3분)
오사수나(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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