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이하츠 브랜드를 이끈 경량 레이스카 - 다이하츠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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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모터스포츠 거점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서킷이라 할 수 있는 후지 스피드웨이에 자리한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은 다양한 레이스카들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레이스카의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독특한, 그리고 토요타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들의 레이스카들이 전시되어 있어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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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차체에 작은 엔진으로 민첩한 주행
일본 그랑프리 및 스즈카 1,000km 활약
실제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레이스카의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독특한, 그리고 토요타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들의 레이스카들이 전시되어 있어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이하츠의 특별한 레이스카, P5는 어떤 차량일까?
다이하츠 P5의 등장은 지난 1960년대에 이른다. 다이하츠는 브랜드의 경쟁력을 과시하기 위해 1960년대 중반 일본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자산의 대표하는 다이하츠 P3를 공개했다.
그러나 다이하츠 P3의 성과는 다소 미비했고, 모터스포츠의 치열한 기술 경쟁으로 인해 다이하츠는 이내 새로운 레이스카의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1967년 데뷔한, 다이하츠의 새로운 레이스 아이콘 ‘P5’였다.
다이하츠 P5는 1960년대의 레이스카 개발에 대한 패러다임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 날렵하고 뾰족한 차체의 당대의 레이스카 개발 기조, 그리고 P3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유선형 차체와 창문을 더하고, 후면은 단조롭게 구성되어 공기 저항을 줄이려는 의지가 담겼다. 이와 함께 아웃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얇은 스포크로 고정했다.
이와 함께 차체에는 노한색 바탕에 붉은 색을 더해 시각적인 요소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두 개의 경량 스포츠 버킷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이 자리하며 작은 크기의 계기판을 달았다. 그리고 우측의 시트 배치에도 불구하고 기어 레버 역시 우측에 배치했다.
구동계의 구성도 간결했다. 최고 출력 140마력과 13.0kg.m의 토크를 내는 1.3L 엔진을 미드십으로 배치했고FRP 및 경량 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무게를 덜었다. 실제 레이스카의 무게는 510kg에 불과하다.
한편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개관 첫해인 올해는 후뮤 없이 운영된다. 관람 가격은 평일 기준 1,800엔(평일, 성인기준 / 주말 및 공휴일 2,000엔)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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