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美 3공장 건설 검토···투자 철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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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터리 업체 파나소닉이 미국 3공장 건설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앨런 스완 파나소닉 북미 배터리 부문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현재 50기가와트시(GWh)인 생산 능력을 오는 2031년에 200GWh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많은 공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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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터리 업체 파나소닉이 미국 3공장 건설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공장 신설을 철회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 생산 능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앨런 스완 파나소닉 북미 배터리 부문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현재 50기가와트시(GWh)인 생산 능력을 오는 2031년에 200GWh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많은 공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파나소닉은 지난달 미국 오클라호마주 3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부지 조건이나 보조금 차이에서 이견이 생겼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파나소닉은 미국 네바다주에 배터리 1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캔자스주에는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스완 대표는 3공장 부지에 대해 “잠재적인 장소를 찾고 있다”며 “오클라호마주도 여전히 선택지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나소닉 배터리) 수요 둔화가 없었다”고 3공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훨씬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혀 생산 라인 후보지로 미국을 시사했다.
파나소닉은 일본 최대 이차전지 회사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테슬라가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은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양산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이차전지 수요가 늘고 있어 생산 능력 확대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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