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보합 마감…MS, 한때 애플 누르고 시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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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서 투심이 가라앉은 분위기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보였던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잠시 둔화세가 정체된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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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서 투심이 가라앉은 분위기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보였던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잠시 둔화세가 정체된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물가가 치솟은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시장예상치(3.8%, 0.2%)를 웃돈 데다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 대비 2배 수준이다. 시장이 바라는 조기 금리인하가 예상 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데이터였다.
Global X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마이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잠재적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연이은 투자등급 강등에 따라 이날도 0.32%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에 힘입은 마이크로소프트는 0.49% 올랐다. 장중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누르고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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