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오유진 3억 주인공 되나, 온라인투표 1위+2R 眞 등극 ‘미스트롯3’[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만 14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우승 상금 3억 원을 탈 진(眞) 유력 후보에 등극했다.
1월 11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 4회에서는 진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치열한 대결과 마스터 군단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본격 무대에 앞서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1주 차 온라인 투표 현황이 공개됐다. 공개된 건 상위권 7인. 7위는 현역부의 풍금, 6위는 영재부 이수연, 5위는 여신부 정서주, 4위는 챔피언부 김소연이 차지했다. 이어 3위에는 현역부 배아현, 2위에는 챔피언부 빈예서, 대망의 1위에는 챔피언부 오유진이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2R 마스터 추천 장르별 팀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먼저 대학부는 김태연 '오세요'를 댄스 브레이크까지 넣어 MZ 감성으로 소화했지만 마스터 군단의 대표 수문장 박칼린의 하트를 받지 못하며 아쉽게도 올하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박칼린은 춤과 함께 노래를 소화하느라 불안했던 호흡을 지적했다. 결국 전부 탈락후보가 된 대학부에서 합격자는 나영뿐. 나영은 자신은 제외한 모든 대학부 참가들이 탈락하자 본인 이름이 호명됐음에도 기뻐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는데, 참가자들은 되레 나영을 응원하며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정통 트로트 장르를 뽑은 영재부는 문희옥의 '천방지축'을 선곡해 무대를 깜찍하게 꾸몄지만 결과는 하트 10개에 그쳤다. 하트를 누르지 않은 장윤정은 넷의 무대가 좋았지만 누르지 않은 이유가 있다며 "여기서 합격하게 되면 어른들과 경합을 해야 한다. 이 친구들 가운데 어른과 경합할 안정감을 가진 친구가 있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력이 좋지만 귀여움이 너무 가산점이 되면 안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 영재부 역시 합격자는 한수정 단 한 명뿐이었다.
사직서를 찢는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에 선 직장부는 다함께 모여 연습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으나, 하트 9개에 그쳤다. 장윤정은 노래는 좋았지만 잦은 이동으로 정신없던 무대 구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직장부에서는 박칼린으로부터 "전체적으로 다 열심히 하셨는데 두분의 에너지가 정말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미스김, 지나유만이 3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
미모로 먼저 눈을 사로잡은 여신부는 유재석 '삼바의 매력'으로 라틴 트로트에 도전했다. 춤이 낯선 정서주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마스터 군단은 "벌써 잘한다"고 감탄했는데. 이들이 받은 하트는 10개로 퍼포먼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보다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마스터들에게 공통적으로 '낭중지추' 멤버로 꼽힌 화연과 정서주, 그리고 노래 퍼포먼스 밸런스가 좋았던 염유리가 3라운드 진출자로 뽑혔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현역부B는 록 트로트에 도전, 센 언니로 변신했다. 현역부B의 무대 전 김연우는 "현역부A가 올하트를 받아서 힘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며 염려했지만 현역부B는 가창력 폭발 무대로 올하트를 달성하며 이런 걱정과 의심을 싹 지웠다. 심지어 김연자는 무대를 감상하느라 하트 누르는 걸 놓칠 뻔했다고. 참가자들은 "현역부는 다 올하트냐", "역시 현역부"라는 인정을 보냈다.
박칼린은 "록이라고 하면 지르는 것들이 있잖나. 제가 아는 트로트에는 이런 창법이 없어서 어떻게 붙이지, 어떻게 편곡을 하지 했는데 처음엔 록을 안 하는 것처럼 하시다가 적절할 때 (록 감성을) 넣어 빠지고 하더라. 록 장르를 지킬 건 다 지키며 트로트의 본질을 절대 안 버리고 갔다. 남의 것, 서양 록이 아닌 한국의 록을 하셨다"고 극찬을 보냈다.
7080 트로트에 도전한 새싹부는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으로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 선 복지은의 몽환적인 초고음부터 체조 요정 신수지의 예술적 퍼포먼스 등. 하지만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박칼린이 하트를 주지 않으며 이들 무대는 11하트에 그쳤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완벽성이 떨어졌던 화음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스터 군단은 최장 시간 회의 끝에 복지은, 양서윤을 합격자로 발표했다.
2라운드가 끝나고 구사일생 추가 합격자가 공개됐다. 대학부 윤서령과 정슬, 영재부의 방서희, 상경부 최향, 새싹부 수빙수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어 2라운드 진선미도 발표됐다. 이번 라운드의 미(美)에는 여신부 정서주, 선(善)에는 대학부 나영, 진(眞)에는 챔피언부의 오유진이 등극했다.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펑펑 눈물을 쏟은 오유진은 "사실 챔피언부가 올하트를 받았을 때 리더로서 울면 다른 팀원들도 울까봐 안 울었다. 저희 팀 진짜 열심히 했다. 오랫동안 연습하고 그만큼 많이 친해졌는데 저 혼자만 진이라는 큰 상을 받아 너무 고맙고, 같이 팀한 챔피언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진 한만큼 매 라운드마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는 또 한번 1대1 데스매치로 진행됐다. 첫 대결의 주인공 11살 빈예서는 본인보다 20살이 많은 지나유를 상대로 지목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도련님'을 부른 선공자 빈예서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구성진 실력, 깜찍한 무대 매너로 마스터 군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페셜 마스터 이찬원은 무대 내내 "너무 놀랐다"며 감탄을 거듭했다.
이에 상대하는 지나유는 할머니를 위해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을 선곡했다. 그는 이 노래를 들으면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지마비 판정을 받으셔서 하루종일 TV 앞에 계신다. 할머니가 항상 제가 TV에 나오는 걸 기다리고 있는데 많이 못 보여드렸다. 그래서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고 제가 될 수 있을 때까지 지켜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나유는 무대를 앞두고 감기 탓에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면서도 진심이 담긴 감동 무대를 보여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난 뒤 후련한 듯 눈물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낸 지나유의 결과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향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붐을 오열하게 하는 주인공의 등장도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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