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진짜 일어났다' 호러쇼 장인 다이어, 뮌헨과 2024년 6월까지 계약 체결...1년 연장 옵션 포함

이성민 2024. 1. 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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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하게 됐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 영입을 발표했다.

뮌헨은 드라구신을 노렸지만 그가 토트넘을 선택하면서 다이어를 눈여겨봤다.

뮌헨은 다이어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했고 그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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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하게 됐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였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이적료는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 원) 정도다.

다이어는 한때 잉글랜드 내에서 주목받았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다이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때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승승장구하던 다이어는 2018/19시즌 맹장 수술, 바이러스 감염 등을 겪으며 기량이 하락했다. 지난 시즌 다이어의 불안함은 절정에 달했다. 그는 잦은 실수와 느린 스피드로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다이어가 중심이 된 토트넘 수비진은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다이어는 철저히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두 선수를 기용할 수 없을 때는 풀백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내세웠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고작 4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철저히 잉여 자원 취급을 받았지만 다이어를 원하는 구단은 있었다. 바로 뮌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 걸출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1군 경험이 있는 센터백이 3명에 불과했다. 포백을 주로 사용하는 뮌헨에겐 네 번째 수비수가 필요했다.

뮌헨은 드라구신을 노렸지만 그가 토트넘을 선택하면서 다이어를 눈여겨봤다. 뮌헨은 다이어의 유틸리티성에 주목했다. 뮌헨은 다이어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했고 그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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