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사상 4번째로 비싼 선수 나온다…‘1300억 철벽 영입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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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거액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레니 요로(18)의 영입을 위해 릴과의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로 7,8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맨유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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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거액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레니 요로(18)의 영입을 위해 릴과의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1무 9패로 승점 31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무는 중이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까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라파엘 바란의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탓에 하루 빨리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요로가 떠올랐다. 요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으로 맨유를 비롯한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릴에서는 핵심 수비로 자리매김했다. 요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3골을 기록하면서 릴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아직 프랑스 A대표팀에 승선하지는 못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하게 밟은 만큼 조만간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로 7,8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맨유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짐 랫클리프 회장이 협상의 변수로 떠올랐다. ‘르10스포르트’는 “맨유는 니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랫클리프 회장의 영향력이 요로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입이 성사된다면 맨유 역사상 4번째로 비싼 선수가 된다. 현재 맨유 역대 최고 이적료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폴 포그바(8,900만 파운드), 안토니(8,600만 파운드), 해리 매과이어(8천만 파운드)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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