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만901점… KCC 라건아, 외국인 득점 1위

이영빈 기자 2024. 1. 1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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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 라건아(35)가 역대 외국인 선수 득점 1위로 올라서며 서울 SK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웠다.

라건아는 11일 SK와 벌인 부산 홈경기에서 29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90대75 승리에 앞장섰다. KCC는 1쿼터 이후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로 3연승을 달렸다. 5위 KCC(16승 12패)는 4위 창원 LG(19승 12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자밀 워니가 35점 10리바운드로 빛바랜 분전을 펼친 2위 SK(22승 9패)는 지난달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2′에서 마감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통산 1만901점을 기록한 라건아는 13시즌 동안 한국 프로 농구 무대에서 뛴 애런 헤인즈(은퇴·1만878점)를 넘어서며 외국인 선수 득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라건아는 2018년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었지만, 한국농구연맹(KBL)은 그를 외국인 선수로 분류한다. 라건아는 동시에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1위 서장훈(은퇴·1만3231점)과는 2330점 차. 라건아는 통산 리바운드에선 역대 1위(6348개)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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