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마침내 새 센터백 구했다...'루마니아 철벽' 드라구신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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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두 드라구신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드라구신은 등번호 6번을 받았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드라구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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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두 드라구신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드라구신은 등번호 6번을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이적료는 기본 2500만 유로(한화 약 360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로 구성됐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는 센터백 영입이었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걸출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백업이 부족했다.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은 주 포지션이 풀백이었다. 에릭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잃었다.
토트넘은 처음에 장-클레르 토디보(OGC 니스)와 접촉했다. 토디보는 이번 시즌 니스의 리그앙 최소 실점(9실점)에 혁혁한 공을 세운 수비수였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4경기에 나섰다.
토디보 협상은 쉽지 않았다. 니스는 주축 수비수인 토디보를 시즌 도중에 판매하는 걸 꺼렸다. 토디보 영입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된 토트넘은 다른 선수로 눈을 돌렸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은 191cm에 달하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큰 키 덕분에 공중볼 장악 능력도 뛰어났다. 유벤투스 출신인 드라구신은 지난해 7월 제노아로 이적한 후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2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도 드라구신에 접근했다. 뮌헨 역시 1군 경기를 나설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3명밖에 없어서 보강이 필요했다. 뮌헨은 기본 2300만 유로(한화 약 332억 원)에 옵션 750만 유로(한화 약 108억 원)를 제의했다.
토트넘은 초기에 23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3000만 유로(한화 약 433억 원)까지 금액을 높였다. 제노아가 두 구단의 제안을 모두 수락하면서 선택은 드라구신의 몫이 됐다. 드라구신은 뮌헨과 토트넘 중 토트넘행을 결정하면서 토트넘이 이적 사가의 승자가 됐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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